<오늘의 투자전략> KOSPI 급반등 대응전략

입력 2015-01-12 08:54  

1,87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가 지난주 목요일 이후 급반등세를보이며 단숨에 1,92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의 급락 이후 급반등은 첫째, 공포심리는 정점을 지났음을 시사한다. 둘째, 악재에 내성이 생겼고,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셋째, 실적안도감이 대형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돌려세웠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주 코스피는 반등의 연장보다는 1,900선 안착과정이 전개될 전망이다. 글로벌 증시의 급반등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넘어야 할 산은 많다(20일, 60일, 120일이동평균선의 저항).

국제 유가가 여전히 50달러 밑에 있고 22일 유럽중앙은행(ECB)회의, 25일 그리스 총선, 27, 28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가 예정되어있어 유가.환율 변동성이 단기간에 완화되기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지난주 확인했던 바와 같이 코스피 1,860 ~ 1,870선의 지지력은 견고하다. 트레일링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005930] 실적서프라이즈가 코스피 하단을 높이고 저점형성 시점을 앞당겼다는 점에서 1,900선 지지력 테스트는 비중확대의 기회라는 판단이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외에도 1) 환율 효과에 힘입은 대형주 투자심리 개선세 2)유럽에 이은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 3) 수급 개선 가능성이 코스피의 매력도를 높여줄 전망이다.

오늘(12일)은 지난주 급반등세를 보였던 자동차관련주와 코스닥 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발표 이후 환율 효과 기대가 높아졌고 이는 자동차 관련주 전반에 반등의 계기가 됐다.

그러나 자동차.부품 업종의 실적 하향조정세는 여전하다. 게다가 원.엔 환율은재차 920원이 깨졌다. 자동차 관련주의 반등세 연장 여부가 이번 주 코스피의 흐름에 중요 변수이다.

어느새 570선까지 상승한 코스닥 시장에 기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대외 변수에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어 대안으로서매력도가 재평가받는 양상이다.

이로 인해 코스닥 시장은 580선까지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그리고 580선 돌파및 안착 여부가 코스닥 레벨 업의 중요 변수다.

(작성자: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리서치센터 연구원. kmlee337@daishin.com)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와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chu@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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