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만에 하락…외인·기관 동반매도

입력 2015-01-12 10:29  

12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에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지수는 오전 10시 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3포인트(0.08%) 떨어진 1,923.0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2포인트(0.34%) 내린 1,918.18로 개장했고 현재는 1,920선 위로 올라왔으나 여전히 전 거래일 종가(1,924.70)를 밑돌고 있다.

이번 달에 증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대외 이벤트가 예정됐다는 점이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가 여전히 50달러를 밑돌고 오는 22일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25일그리스 총선, 27∼2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예정돼 있어 유가 및환율의 변동성이 단기간에 완화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직전 3거래일 동안 유로존 경기회복 기대감에근거해 코스피가 급등했는데 오늘은 최근의 가파른 상승 이후 지수가 쉬어가는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4억원, 83억원 어치를순매도했다. 개인 홀로 1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경우 지난 8일과 9일 연속으로 '사자'에 나섰으나 이날 2거래일 만에다시 '팔자'로 전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와 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591억원 어치가 순매도됐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2.02%), 보험(-1.96%), 금융업(-1.77%), 섬유·의복(-1.50%) 등은 전 거래일보다 하락했다.

반면 화학(1.38%), 의약품(1.01%), 건설업(0.92%) 등은 상승했다.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중형주와 소형주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31%, 0.32% 올랐다. 반면 대형주는전 거래일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등락도 종목별로 엇갈렸다.

LG디스플레이[034220](2.70%), KT&G[033780](2.18%), 아모레퍼시픽[090430](2.12%) 등은 2%대 오름세를 나타내며 강세를 보였다.

반대로 삼성에스디에스[018260](-3.49%), 신한지주[055550](-2.66%), 삼성생명[032830](-2.49%), KB금융[105560](-2.44%) 등은 전 거래일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포인트(0.36%) 상승한 575.07을나타내며 4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17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124억원, 4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8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 대금은 6천550만원수준이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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