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유가증권시장 공시 2% 감소

입력 2015-01-12 12:00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공시 건수가 1년 전보다 2%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사의 공시건수는 5% 가까이 줄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전체 공시건수는 1만4천473건으로 전년보다 1.9% 감소했다.

시설투자, 담보·채무보증, 종속회사 관련 공시가 크게 감소한 반면에 자금조달및 재무구조 개선, 섀도우보팅제 폐지 관련 조기 감사 변경 및 소송 관련 공시가 증가해 전체 수시공시는 225건 줄었다.

자율공시는 전년보다 90건 감소한 1천331건으로 집계됐다.

단일판매·공급계약, 특허 등 영업 및 투자활동 관련 공시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공정공시는 영업잠정실적 공시와 배당계획 등 수시공시 의무관련사항 공시가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26건 증가했다.

조회공시는 풍문·보도와 관련해서는 감소했지만 시황급변은 크게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4건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전체 공시건수는 1만5천31건으로 전년과 비교해 4.7% 감소했다.

지난해 1사당 평균 공시건수도 14.2건으로 1년 전보다 1.4건 줄었다.

공시 유형별로 살펴볼 때 수시공시 건이 가장 많이 줄었다.

수시공시는 2013년 1만1천620건에서 지난해 1만920건으로 700건 감소했다.

2013년 9월부터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 금지되면서 BW 발행이 급감해 주식 관련 사채 발행 공시가 줄었고, 종속회사 관련 공시건수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코스닥시장이 안정화되면서 풍문·보도 조회공시 등 조회공시 건수도 이 기간에242건에서 180건으로 줄었다.

자율공시도 재작년 3천38건에서 작년 2천965건으로 2.4% 감소했다.

반면 공정공시는 잠정 영업실적과 배당 관련 수시공시 등이 늘어나 재작년 874건에서 지난해 966건으로 92건 늘어났다.

한편, 불성실공시의 경우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공시교육 등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부실기업을 증시에서 지속적으로 퇴출한 덕분에 2011년 이후 줄곧 감소하는추세를 보였다.

2011년 110건이었던 불성실공시는 2012년 77건, 2013년 53건, 2014년 48건으로줄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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