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넥센타이어, 실적 개선 지속"

KB투자증권은 29일 넥센타이어[002350]의 작년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았으며 올해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4분기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11.6%웃돈 560억원으로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자재 가격하락, 판매 구성 개선, 환율 개선 등으로 넥센타이어의 실적이올해에도 나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천원을 유지했다.

그는 "4분기 실적과 별도로 최근 미국 정부가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부과한 징벌적 관세의 반사이익이 앞으로 2~3년간 넥센타이어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낮은 원자재 가격 및 2009년 이후 시작한 세계 자동차시장 호조에 따른 교체수요 증가로 넥센타이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탄탄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B투자증권은 넥센타이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작년보다 3.9%, 4.5% 증가한 1조8천271억원, 2천179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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