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일 이른바 '롤오버 효과' 때문에실제 유가 상승폭보다 원유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낮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롤오버 효과란, 만기가 있는 선물에 투자함에 따라 차월물로 재투자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또는 수익을 의미한다.
근월물 가격(매도)보다 차월물 가격(매수)이 더 높으면 롤오버 비용이 발생하는데 이를 '콘탱고'라고 한다.
반대로 '백워데이션'은 차월물 가격보다 근월물 가격이 더 높으면 롤오버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다.
거래소는 현재 '타이거(TIGER) 원유선물(H)' ETF의 경우 유가 상승 기대감으로차월물 가격이 상승하는 콘탱고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거래소 측은 "해당 ETF의 롤오버 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ETF 운용성과가 해당 선물가격의 성과와 다를 수 있다"며 "투자할 때 실제 유가 상승폭보다 실현되는 수익률이 낮을 수 있다는 점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롤오버 효과란, 만기가 있는 선물에 투자함에 따라 차월물로 재투자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또는 수익을 의미한다.
근월물 가격(매도)보다 차월물 가격(매수)이 더 높으면 롤오버 비용이 발생하는데 이를 '콘탱고'라고 한다.
반대로 '백워데이션'은 차월물 가격보다 근월물 가격이 더 높으면 롤오버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다.
거래소는 현재 '타이거(TIGER) 원유선물(H)' ETF의 경우 유가 상승 기대감으로차월물 가격이 상승하는 콘탱고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거래소 측은 "해당 ETF의 롤오버 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ETF 운용성과가 해당 선물가격의 성과와 다를 수 있다"며 "투자할 때 실제 유가 상승폭보다 실현되는 수익률이 낮을 수 있다는 점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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