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N 거래대금 급증…1월 일평균 6억6천만원

입력 2015-02-04 10:26  

상장지수증권(ETN)의 거래대금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하루평균 ETN 거래대금은 6억6천만원으로 집계됐다.

ETN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11월 1억1천만원, 12월 2억7천만원, 지난달 6억원대로 급증세를 보였다.

발행사(LP) 거래 비중은 49.8%에서 지난달 46.4%로 감소했다.

거래소 측은 시장 개설 초기와 비교해 개인의 ETN 시장 참여가 증가하면서 개인간 거래도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작년 11월 17일 ETN 시장 개설 이후 지난달 말까지 전종목 수익률 평균은 1.2%로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 수익률 0.7%보다 양호했다.

'Perfect 유럽 고배당' ETN의 수익률이 10.3%로 가장 높았고 '대우 로우볼' ETN이 -5.7%로 가장 저조했다.

ETN은 증권사가 자기신용으로 발행하고 투자기간 지수 수익률을 보장하는 만기가 있는 파생결합증권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037620]이 미국 자사주 매입기업 ETN으로 다음달 초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기존 발행사들은 국내외 주가지수, 원자재 ETN등 단순하면서 투자자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상품들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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