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4천830억원 규모 브루나이 교량건설 수주(종합)

입력 2015-02-05 09:51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완함.>>

대림산업[000210]은 브루나이에서 4천829억6천800만원 규모의 템부롱 교량 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공시했다.

공사 액수는 2013년 대림산업 매출액의 4.9% 규모다.

대림산업이 수주한 공사는 브루나이만을 사이에 두고 있는 무아라와 템부롱 지역을 잇는 13.65㎞ 길이의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모두 5개 공구로 나뉘어 진행되는 사업에서 가장 긴 해상교량 공사인 2구간 공사를 수주했다. 공사 기간은 45개월이다.

템부롱 교량 공사는 브루나이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가 2조원에 달한다. 브루나이만을 국제 물류항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며 브루나이 역사상 가장 큰 교량사업이라고 대림산업은 설명했다.

이번 공사 수주에는 정부의 측면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고 대림산업은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10월 한·브루나이 정상회담 때 브루나이의 국책사업인 교량 건설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대림산업은 이미 브루나이에서 사장교인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 공사를 수행하고있으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약식은 4일(현지시간) 브루나이의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브루나이 개발부 장관과 조원명 주브루나이 대사, 김동수 대림산업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동수 사장은 "대림산업이 보유한 한국형 해상 특수교량 기술을 바탕으로 유럽과 일본의 선진 건설사들이 주도하는 해상 특수교량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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