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년8개월만에 610선 등정…코스피는 눈치보기

입력 2015-02-16 10:25  

16일 코스닥이 6년 8개월 만에 61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설 연휴와 금리 결정 등을 앞두고 1,950선 중반에서 게걸음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3.70포인트(0.61%) 상승한 611.77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가 610선을 넘은 것은 2008년 6월 19일(610.99)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이 97억원 순매수하며 코스닥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억원, 97억원 순매도했다.

정부 정책(핀테크) 수혜와 바이오업종의 주가 활황이 코스닥 강세 현상을 이끌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항체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램시마의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에 장중 한때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셀트리온제약[068760]도 8.68% 올랐다.

파라다이스[034230](3.03%), CJ[001040] E&M[130960](0.88%), GS[078930] 홈쇼핑(0.25%), 로엔[016170](4.26%)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상승했다.

그러나 같은 시각 코스피는 1.09포인트(0.06%) 내린 1,956.41을 나타냈다.

지수는 2.53포인트(0.13%) 오른 1,960.03으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에 영향을 주는 대외 여건은 나쁘지 않았다.

지난주말 독일의 성장률 호조에 따라 유로존 경기 회복 기대감이 점점 커지는상황이다.

그리스 부채 협상과 우크라이나 휴전 협정 등 유럽발 악재와 관련한 우려감도줄어들고 있다.

다만, 금리 발표 등 예정된 재료와 설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 분위기도 시장에감돌았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리스의 부채 협상 타결 기대, 국제유가 반등등의 호재가 있지만, 17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주중 설 연휴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2억원, 8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 홀로 36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세를 보여 전체적으로 11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1.59%), 운수창고(-1.03%), 보험(-0.82%) 등은 하락했고 기계(0.86%), 철강·금속(0.78%), 의약품(0.71%)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등락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0.51%)와 현대차[005380](0.32%), SK하이닉스[000660](0.64%), 포스코[005490](1.13%), 네이버(0.45%)는 올랐다.

삼성에스디에스[018260](삼성SDS) 주가도 보호예수 기간 만료에 따른 물량 부담에도 3.51%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015760](-1.63%), 현대모비스[012330](-1.04%), 삼성생명[032830](-0.

97%), 신한지주[055550](-0.70%)는 내렸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3개 종목에서 거래가 이뤄졌고 거래대금은 1억1천만원이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