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브리핑>(25일)

-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35포인트(0.51%) 상승한 18,209.19에 장을 마침.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5.82포인트(0.28%) 오른 2,115.4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7.15포인트(0.14%) 뛴 4,968.12를 각각 기록함. 이로써 다우와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 문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이 상승 요인.

-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 마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7센트(0.3%) 내린 배럴당 49.28달러에 거래를 마침.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31센트(0.53%) 떨어진 58.59달러선에서 거래됨.

리비아 2개 유전의 생산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던 WTI는 미국의 원유비축량이 늘었을 것이라는 추정에 하락.

- 유럽 주요 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의 개혁안을 수용하고 구제금융 연장을 승인함에 따라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54% 오른 6,949.63에 장을마쳤음.

FTSE 100은 이날 장중 한때 6,958.89에 이르러 1999년 12월 30일 세워진 기존최고치(6,950.60)를 넘어섬.

FTSE 100 지수는 올해 들어 6% 가까이 올랐으며, 지난해 12월 저점과 비교하면13% 오름. 이 지수 계산에 포함되는 기업들의 시가총액 합계는 1조9천억 파운드로,집계 데이터가 있는 첫해인 1985년 12월의 1천640억 파운드의 10배가 넘었음.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0% 상승한 4,886.44,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0.67% 오른 11,205.74에 장을 마감.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78% 오른 3,547.10을 기록함.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이날 열린 화상 전화회의에서 그리스가전날 제출한 경제 개혁 리스트를 검토하고 나서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을 4개월 연장하기로 함. 이에 따라 그동안 악재로 작용해오던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대한 우려가 사라짐.

- 국내 증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였음.

코스피는 5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전날보다 7.73포인트(0.39%) 오른 1,976.12로 마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9포인트(0.94%) 오른 621.31에 장을 마침.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08년 6월 13일(622.15) 이후 약 6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

(서울=연합뉴스)(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