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사활을걸고 뛰어든 금호산업 인수전에 호반건설과 IBK펀드, 자베즈파트너스 등 사모투자펀드(PEF)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 인수의향서(LOI) 제출 마감일인 이날 현재까지 5개 안팎의 후보자들이 금호산업 인수전에 참여했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금호고속의 대주주인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사모펀드(이하 IBK펀드), 자베즈파트너스, MBK파트너스, IMM, 미래에셋 등이다.
중견 건설사인 호반건설도 금호산업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업계 안팎에선 호반건설이 현금 동원력이 충분해 단독으로 금호산업 인수전에뛰어들었으나, 추후 미래에셋과 연대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금호산업은 최근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매각 가격이8천억∼1조원 수준으로 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견 건설업체인 금호산업이 인기를 끄는 것은 계열사 지분관계를 고려할 때 금호산업 인수자가 국적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020560]의 경영권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 지분 46.00%, 금호터미널 지분 100%, 금호사옥 지분 79.90%, 아시아나개발 지분 100%, 아시아나IDT 지분 100% 등도 보유하고 있다.
금호산업 매각 주관사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투자자 중에서 일부(쇼트리스트)를 선정해 실사 등의 매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 인수의향서(LOI) 제출 마감일인 이날 현재까지 5개 안팎의 후보자들이 금호산업 인수전에 참여했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금호고속의 대주주인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사모펀드(이하 IBK펀드), 자베즈파트너스, MBK파트너스, IMM, 미래에셋 등이다.
중견 건설사인 호반건설도 금호산업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업계 안팎에선 호반건설이 현금 동원력이 충분해 단독으로 금호산업 인수전에뛰어들었으나, 추후 미래에셋과 연대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금호산업은 최근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매각 가격이8천억∼1조원 수준으로 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견 건설업체인 금호산업이 인기를 끄는 것은 계열사 지분관계를 고려할 때 금호산업 인수자가 국적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020560]의 경영권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 지분 46.00%, 금호터미널 지분 100%, 금호사옥 지분 79.90%, 아시아나개발 지분 100%, 아시아나IDT 지분 100% 등도 보유하고 있다.
금호산업 매각 주관사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투자자 중에서 일부(쇼트리스트)를 선정해 실사 등의 매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