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주식 유동비율 50%로 껑충"

입력 2015-03-03 09:17  

NH투자증권은 주식시장에서 현대글로비스[086280] 주식의 유동비율이 높아져 매수 수요가 추가로 생길 것이라고 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최대주주 등 지분 변동에 따라 현대글로비스의 유동비율이 30%에서 50%로 높아졌다고 공지했다.

지난달 6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은 시간외거래를 통해 현대글로비스 지분 13.39%를 매각했다.

이번에 변경된 유동비율은 3월 동시만기일 다음 날인 13일에 적용된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인덱스펀드 매니저들은 현대글로비스 주식의펀드 내 편입 비중을 12일 마감 동시호가 때 조정한다"며 "추가 매수 수요가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현대글로비스의 코스피200 내 시가총액 비중은 0.61%로 추정됐다. 삼성에스디에스[018260]와 제일모직[028260]의 비중은 각각 1.17%, 0.89%로전망됐다.

그는 "인덱스펀드의 비중 조정 때를 역이용하는 투자자도 있다"며 "투자자들은코스피200 변경 이슈에 단순하게 접근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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