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운용, 삼성전자 김한중 사외이사 '선임반대'

입력 2015-03-13 16:38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삼성전자[005930] 주주총회에 상정된 김한중 차병원그룹 미래전략위원회위원장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의견을 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13일 공시를 통해 "김 사외이사 후보는 삼성전자와 거래관계에 있는 차디오스텍[196450]의 특수관계인이자, 차디오스텍의 주요주주인 성광학원의 임직원"이라며 "사외이사로서 적격성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또 김 사외이사 후보의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열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 위원장의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재선임 안건은 무리 없이 통과됐다.

트러톤자산운용은 삼성전자의 의결권이 있는 주식 14만8천297주(0.10%)를 보유하고 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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