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인하한연 1.75%로 결정했다.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가 1%대로 진입했다. 추가적인 금리인하도 가능해 보이는 시점이다.
내수도 그렇지만 엔화 대비 원화가 워낙 절상되어 있어 수출경기도 어려움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33개월 동안 엔화대비 원화는 33%나 절상되며 현재 100엔당 930원이다.
현재 글로벌 교역량은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 그 속도가 매우 느리다.
물량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국가들은 수출제품의 가격을 깎아서라도(환율을 평가절하해서라도) 물건을 팔고 싶어한다.
흔히 말하는 환율전쟁이 가속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24개국이정책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중국과 인도는 두 차례나 금리를 인하했다. 절대적인 금리 수준이 낮은 유럽은아예 국채를 매입하는 양적완화정책을 발표했다.
한국은행도 내수와 수출 경기를 감안할 경우 금리인하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증시 관련한 투자전략을 생각해 보자.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국면에서는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국내의 경우 실질금리가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되고있다.
안전마진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이고 은행 이자와 배당을 주는 기업에 관심이높아질 것이다.
배당주의 열풍이 지속될 것이다. 한편으로는 배당을 확대할 수 있는 기업을 찾아 볼 필요가 있다.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고, 이익성장률이 높지는 않더라도 절대적인 이익 수준의변동성이 낮고, 꾸준히 돈(영업이익)을 벌고 있는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업종별 생각을 해보면 금리 인하로 주택매매는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정책도 부동산 경기 정상화라는 점을 감안시 건설업종에 대한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저금리 시대에 은행 예금보다는 투자가 보다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다.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증권업종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IT와 자동차 등과 같은 대형 수출주의 실적 개선도 기대해 볼만한 시점이다.
앞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금리 인하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할 것이다. 원유 가격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제품의 수출가격 경쟁력은 회복할 것이고 기업의 제품 생산 비용 부담은줄어들 것이다.
대형 수출기업들의 이익 개선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다. 다행히 국내의 대형 수출주는 (주가가 부진했기 때문에)밸류에이션 부담도 없는 편이다.
저금리로 자산 버블이 형성되지 않겠느냐는 걱정의 목소리도 있다.
금융시장에서 버블은 어느 정도 허용할 필요가 있다. 어느 정도의 버블이 있어야 투자자들은 행복할 수 있다.
한편 버블의 붕괴는 금리가 하락하는 국면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금리가 상승하는 국면 또는 고점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미래를 당겨서 걱정할 필요는 없는 국면이다. 한국 증시도 버블이 좀 생겼으면좋겠다.
(작성자: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수석연구위원 321yj@hanafn.com) ※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개인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가 1%대로 진입했다. 추가적인 금리인하도 가능해 보이는 시점이다.
내수도 그렇지만 엔화 대비 원화가 워낙 절상되어 있어 수출경기도 어려움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33개월 동안 엔화대비 원화는 33%나 절상되며 현재 100엔당 930원이다.
현재 글로벌 교역량은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 그 속도가 매우 느리다.
물량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국가들은 수출제품의 가격을 깎아서라도(환율을 평가절하해서라도) 물건을 팔고 싶어한다.
흔히 말하는 환율전쟁이 가속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24개국이정책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중국과 인도는 두 차례나 금리를 인하했다. 절대적인 금리 수준이 낮은 유럽은아예 국채를 매입하는 양적완화정책을 발표했다.
한국은행도 내수와 수출 경기를 감안할 경우 금리인하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증시 관련한 투자전략을 생각해 보자.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국면에서는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국내의 경우 실질금리가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되고있다.
안전마진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이고 은행 이자와 배당을 주는 기업에 관심이높아질 것이다.
배당주의 열풍이 지속될 것이다. 한편으로는 배당을 확대할 수 있는 기업을 찾아 볼 필요가 있다.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고, 이익성장률이 높지는 않더라도 절대적인 이익 수준의변동성이 낮고, 꾸준히 돈(영업이익)을 벌고 있는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업종별 생각을 해보면 금리 인하로 주택매매는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정책도 부동산 경기 정상화라는 점을 감안시 건설업종에 대한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저금리 시대에 은행 예금보다는 투자가 보다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다.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증권업종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IT와 자동차 등과 같은 대형 수출주의 실적 개선도 기대해 볼만한 시점이다.
앞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금리 인하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할 것이다. 원유 가격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제품의 수출가격 경쟁력은 회복할 것이고 기업의 제품 생산 비용 부담은줄어들 것이다.
대형 수출기업들의 이익 개선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다. 다행히 국내의 대형 수출주는 (주가가 부진했기 때문에)밸류에이션 부담도 없는 편이다.
저금리로 자산 버블이 형성되지 않겠느냐는 걱정의 목소리도 있다.
금융시장에서 버블은 어느 정도 허용할 필요가 있다. 어느 정도의 버블이 있어야 투자자들은 행복할 수 있다.
한편 버블의 붕괴는 금리가 하락하는 국면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금리가 상승하는 국면 또는 고점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미래를 당겨서 걱정할 필요는 없는 국면이다. 한국 증시도 버블이 좀 생겼으면좋겠다.
(작성자: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수석연구위원 321yj@hanafn.com) ※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개인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