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증권 "만도, 주주가치 제고·부채비율 개선 긍정적"

입력 2015-03-17 08:15  

IBK투자증권은 17일 만도가 주주 가치를 높이고부채비율을 개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가 올해부터 배당성향을 25% 수준으로 높이고 내부거래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함으로써 주주 가치 제고 정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만도가 영구채 발행을 통해 부채비율을 낮추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만도가 2천억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면, 영구채는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작년 3분기 기준 244%에서 180%로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작년 4분기 만도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수주 잔고가 높아 양호한 매출 성장을 통한 이익 확대가 기대되고 납품처도 다변화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IBK투자증권은 만도의 목표주가 2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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