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3일 노르웨이 해운사가 현대글로비스[086280] 지분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처분한 것과 관련해 현대글로비스에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르웨이 해운사 빌헴슨의 자회사인 노스케는 지난 20일 현대글로비스의 주식 18만7천500주(0.5%)를 블록딜로 매각했다.
남경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노스케의 남은 지분 9.5%도 매물로 나올 수 있어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지 않지만 지분 매각의 행간을 읽어 보면 현대글로비스에 대형 호재"라고 말했다.
빌헴슨이 현대차[005380] 등과 설립한 유코카캐리어스가 그동안 독식한 현대차수출물량의 계약이 2016년 말에 끝나기 때문에 이번 블록딜은 계약 만료에 대비한출구전략으로 읽힌다고 남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이 유코카캐리어스에서 현대글로비스로 본격 이전될것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유코카캐리어스의 운송 물량 이전 시 현대글로비스의 실적 개선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유코카캐리어스가 담당하는 현대기아차 운송 물량을 현대글로비스가 맡으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8천억원, 1천822억원 늘어날 것으로 유안타증권은 전망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노르웨이 해운사 빌헴슨의 자회사인 노스케는 지난 20일 현대글로비스의 주식 18만7천500주(0.5%)를 블록딜로 매각했다.
남경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노스케의 남은 지분 9.5%도 매물로 나올 수 있어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지 않지만 지분 매각의 행간을 읽어 보면 현대글로비스에 대형 호재"라고 말했다.
빌헴슨이 현대차[005380] 등과 설립한 유코카캐리어스가 그동안 독식한 현대차수출물량의 계약이 2016년 말에 끝나기 때문에 이번 블록딜은 계약 만료에 대비한출구전략으로 읽힌다고 남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이 유코카캐리어스에서 현대글로비스로 본격 이전될것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유코카캐리어스의 운송 물량 이전 시 현대글로비스의 실적 개선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유코카캐리어스가 담당하는 현대기아차 운송 물량을 현대글로비스가 맡으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8천억원, 1천822억원 늘어날 것으로 유안타증권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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