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2분기 후반부터 미 금리인상 논란 재부상"

입력 2015-03-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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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3일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논란은 2분기 후반부터 재부각될 것이며 실제 금리 인상은 9월에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승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인내심' 문구를 삭제했지만, '물가 상승률에 대한 합리적 확신'이란 문구를 포함시켜 또다른 수수께끼를 시장 참여자들에게 던졌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해답이 가시화될 때까지 금리 인상 시기는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번 FOMC 결과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나름의 글로벌 통화정책 공조로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의 금리 인상 논란은 2분기 후반부터 다시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그 시점에 경기 상승세 재개와 유가 저점 형성 이후 반등, 물가상승률의 플러스(+) 전환 등이 연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실제 금리 인상 시기는 물가 상승률 반등이 좀 더 분명해질 9월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리 인상 논란이 재개되기 전까지 1~2개월 동안 단기적인 유동성 랠리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경우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금융위기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과열 논란이 해소되지 않고 있지만, 신흥국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이중 신흥 아시아 국가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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