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 거래 반영, 중국 증시 종가 추가함.>>코스닥도 650선 재등정
코스피가 31일 중국발(發) 호재에 2,04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동반 상승해 650선 고지를 다시 밟았다.
코스피는 이날 12.27포인트(0.60%) 오른 2,042.31로 출발한 뒤 강세를 유지하며전날보다 10.99포인트(0.54%) 오른 2,041.03으로 마감했다.
장중 2,046선까지 오르며 올해 종가 기준 최고치(2,042.81)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고점 경신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며 결국 2,040선 초반에서 장을 마쳤다.
유럽 양적완화에 이어 중국의 경기 부양 가능성이 국내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풀기로 한데 이어 추가금리 인하 관측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이 전날 폐막한 보아오(博鰲) 포럼에서 중국 경기가 디플레이션으로 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추가 경기 부양 기대감이 커졌다.
김재홍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기준선을 밑도는 등 경기 부진이 심해졌다"며 "지급준비율 인하와 함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372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째 '사자'를 이어갔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68억원, 266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10거래일째 순매도 상태를 보였고 개인은 5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는 보합, 비차익 거래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17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화학(1.60%), 은행(1.31%), 금융업(1.24%) 등의 상승폭이 컸다.
통신업(-2.38%), 섬유·의복(-0.91%), 철강·금속(-0.3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등락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0.91%)와 현대차[005380](0.90%), SK하이닉스[000660](0.11%), 한국전력[015760](0.88%), 현대모비스[012330](0.41%) 등 시가총액 1~5위 종목들은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네이버(-1.47%), SK텔레콤[017670](-2.15%), 삼성SDS(-1.65), 제일모직[028260](-1.3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75포인트(0.58%) 오른 650.49로 마감해 이틀 연속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25일(651.05) 6년 9개월여 만에 650선을 넘은 데 이어 다시650선을 재돌파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41억원, 7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4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41개 종목에서 거래가 이뤄졌고 거래대금은 10억7천800만원이었다.
아시아 주요국의 증시는 혼조세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04.41포인트(1.05%) 내린 19,206.99, 토픽스지수는 14.66포인트(0.94%) 하락한 1,543.11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02% 떨어진 3,747.90으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68% 오른 9,586.44로 장을 끝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코스피가 31일 중국발(發) 호재에 2,04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동반 상승해 650선 고지를 다시 밟았다.
코스피는 이날 12.27포인트(0.60%) 오른 2,042.31로 출발한 뒤 강세를 유지하며전날보다 10.99포인트(0.54%) 오른 2,041.03으로 마감했다.
장중 2,046선까지 오르며 올해 종가 기준 최고치(2,042.81)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고점 경신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며 결국 2,040선 초반에서 장을 마쳤다.
유럽 양적완화에 이어 중국의 경기 부양 가능성이 국내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풀기로 한데 이어 추가금리 인하 관측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이 전날 폐막한 보아오(博鰲) 포럼에서 중국 경기가 디플레이션으로 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추가 경기 부양 기대감이 커졌다.
김재홍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기준선을 밑도는 등 경기 부진이 심해졌다"며 "지급준비율 인하와 함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372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째 '사자'를 이어갔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68억원, 266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10거래일째 순매도 상태를 보였고 개인은 5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는 보합, 비차익 거래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17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화학(1.60%), 은행(1.31%), 금융업(1.24%) 등의 상승폭이 컸다.
통신업(-2.38%), 섬유·의복(-0.91%), 철강·금속(-0.3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등락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0.91%)와 현대차[005380](0.90%), SK하이닉스[000660](0.11%), 한국전력[015760](0.88%), 현대모비스[012330](0.41%) 등 시가총액 1~5위 종목들은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네이버(-1.47%), SK텔레콤[017670](-2.15%), 삼성SDS(-1.65), 제일모직[028260](-1.3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75포인트(0.58%) 오른 650.49로 마감해 이틀 연속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25일(651.05) 6년 9개월여 만에 650선을 넘은 데 이어 다시650선을 재돌파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41억원, 7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4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41개 종목에서 거래가 이뤄졌고 거래대금은 10억7천800만원이었다.
아시아 주요국의 증시는 혼조세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04.41포인트(1.05%) 내린 19,206.99, 토픽스지수는 14.66포인트(0.94%) 하락한 1,543.11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02% 떨어진 3,747.90으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68% 오른 9,586.44로 장을 끝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