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벤인벤스트먼트, 괌 인프라 투자 나선다

입력 2015-04-07 18:04  

방한 에디 칼보 괌 주지사와 투자협력 논의

국내 한 사모펀드가 괌 인프라 투자를 추진한다.

트루벤인베스트먼트는 방한 중인 에디 칼보(Eddie Baza Calvo) 괌 주지사 일행과 다양한 투자 안건을 놓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구본진 트루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에디 칼보 주지사와 괌 정부가 추진중인 LNG 발전 프로젝트와 관련해 괌 전력 산업의 현황과 신규 투자 규모, 발전소 건설 계획 등 투자 실행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괌 주정부는 LNG 발전소와 신공항, 호텔, 아파트, 리조트, 워터파크, 쇼핑센터,병원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괌 주정부는 미국 연방정부의 환경 규제에 맞는 신규 발전 시설을 마련하지 않으면 매년 1억900만 달러의 벌금을 내야 할 상황에 처해 있다.

괌은 오는 2020년까지 LNG발전소를 건설해 사용 전력의 4분의 3을 공급할 계획이다.

트루벤인베스트먼트는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지낸 구본진 대표가 설립한 국내외인프라 투자 사모펀드 운용사로 1천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용인시에 LNG 발전소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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