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중국 공매도 확대 방안에 본토 투자주 약세

입력 2015-04-20 09:40  

중국 정부가 과열된 증시를 안정시키려고 공매도를 확대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중국 본토 관련주가 약세다.

중국 본토 주식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국내 시장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KODEX 차이나 H 레저리지' ETF는 6.43% 내린 1만5천930원에 거래됐다. 'ARIRANG 차이나 H' ETF는 6.44% 하락했다.

'KODEX 중국본토 A50', 'TIGER 차이나A 레버리지' 등도 5%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도 덩달아 약세다.

웨이포트[900130]는 4.49% 내렸고 차이나하오란[900090]은 4.21% 하락했다.

중국원양자원[900050]과 씨케이에이치[900120] 등도 약 2% 내렸다.

중국 증시의 과열 우려가 커지자 중국 금융당국은 지난 18일 '융권(融券.공매도)' 업무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당국이 급등하는 증시를 냉각하기 위해 공매도를 확대하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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