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코스피 시장은 8거래일만에 지수가 소폭 조정을 보이며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지수 상승에 따른 일정 수준의 펀드 환매가 기관의 매물 출회로 이어지고 있지만 유동성 장세가 지속되리라는 기대로 개인 투자자의 저가매수세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단기 상승폭이 커지면서 이격 부담이 높아졌지만, 이미 2012년 이후의 박스권상단(2,090선) 돌파에 성공한 증시는 추가 상승 기대가 유효한 상황이다. 지수 조정이 있다고 해도 시장 위험이 크지 않다면 조정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1차례 정도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남아있고 현 배당 수익률과 시중 금리 간 스프레드가 역사적 저점에 근접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증시의 투자매력은 당분간 더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주요 기업에 대한 이익 개선 기대감도 증시의 추가 상승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다. 현재까지 전개된 1분기 어닝 시즌 성적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지난주 LG화학[051910]에 이어 OCI머티리얼즈[036490], 대림산업[000210], LG생활건강[051900] 등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이전 어닝 시즌과는 달라진 국내 기업의이익 모멘텀을 확인해줬다.
다만, 전일 발표된 포스코[005490]의 부진한 실적과 이후의 주가 반응, 낮은 주가흐름이 지속되는 현대차[005380]의 오는 23일 실적 발표 등이 단기 변수로 작용할전망이다.
최근 지수 상승에도 향후 이익 개선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반영되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소폭 하락에 그친 점도 지수의 추가 상승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판단된다.
다만, 대외 변수는 지수의 속도 조절 빌미로 작용할 수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있다.
미국 증시는 최근 매크로 둔화 및 어닝시즌 부담으로 횡보세이며 중국 증시는지난주말 정책 규제 발표로 변동성의 확대 가능성이 있다.
이런 외부 변수의 부담을 극복하고 지수가 추가 레벨업을 시도하는 데 힘을 받으려면 시가총액 1, 2위 종목인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의 부진 탈피가 관건이라고 판단된다. 해당 종목이 아직은 제한적 등락을 반복하는 상황이지만, 삼성전자는2분기 이후의 실적 기대가 유효하고 현대차는 국제적으로 볼 때 동종 업종에서 저평가 매력이 크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작성자: 류용석 현대증권[003450] 투자컨설팅센터 시장전략팀장. ys.rhoo@hdsrc.com)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개인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지수 상승에 따른 일정 수준의 펀드 환매가 기관의 매물 출회로 이어지고 있지만 유동성 장세가 지속되리라는 기대로 개인 투자자의 저가매수세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단기 상승폭이 커지면서 이격 부담이 높아졌지만, 이미 2012년 이후의 박스권상단(2,090선) 돌파에 성공한 증시는 추가 상승 기대가 유효한 상황이다. 지수 조정이 있다고 해도 시장 위험이 크지 않다면 조정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1차례 정도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남아있고 현 배당 수익률과 시중 금리 간 스프레드가 역사적 저점에 근접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증시의 투자매력은 당분간 더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주요 기업에 대한 이익 개선 기대감도 증시의 추가 상승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다. 현재까지 전개된 1분기 어닝 시즌 성적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지난주 LG화학[051910]에 이어 OCI머티리얼즈[036490], 대림산업[000210], LG생활건강[051900] 등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이전 어닝 시즌과는 달라진 국내 기업의이익 모멘텀을 확인해줬다.
다만, 전일 발표된 포스코[005490]의 부진한 실적과 이후의 주가 반응, 낮은 주가흐름이 지속되는 현대차[005380]의 오는 23일 실적 발표 등이 단기 변수로 작용할전망이다.
최근 지수 상승에도 향후 이익 개선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반영되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소폭 하락에 그친 점도 지수의 추가 상승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판단된다.
다만, 대외 변수는 지수의 속도 조절 빌미로 작용할 수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있다.
미국 증시는 최근 매크로 둔화 및 어닝시즌 부담으로 횡보세이며 중국 증시는지난주말 정책 규제 발표로 변동성의 확대 가능성이 있다.
이런 외부 변수의 부담을 극복하고 지수가 추가 레벨업을 시도하는 데 힘을 받으려면 시가총액 1, 2위 종목인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의 부진 탈피가 관건이라고 판단된다. 해당 종목이 아직은 제한적 등락을 반복하는 상황이지만, 삼성전자는2분기 이후의 실적 기대가 유효하고 현대차는 국제적으로 볼 때 동종 업종에서 저평가 매력이 크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작성자: 류용석 현대증권[003450] 투자컨설팅센터 시장전략팀장. ys.rhoo@hdsrc.com)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개인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