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 하락…해외 주식형도 0.19% 하락
국내 주식형 펀드가 코스피 하락의 영향으로 지난 한 주간 마이너스 수익을 냈다.
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공시된 가격을 기준으로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36% 하락했다.
소유형 기준으로 중소형주식펀드만 0.78% 올라 플러스 수익을 냈다.
대형주의 부진으로 일반주식형펀드와 K200인덱스펀드는 각각 0.92%, 1.65% 하락했다. 배당주식펀드도 0.50%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금주 코스피는 원엔 환율 하락에 따른 기업 실적 악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2,120선까지 밀렸다. 평가 차익을 노린 펀드 환매 행진도 주가를 끌어내리는 데 일조했다.
한 주간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천732개 중 1천431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수익률을 웃돈펀드는 928개였다.
중소형주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수익률 지키기에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 약세와 건설업 부진으로 이들 종목을 많이 담은 펀드는 약세를 나타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자 1(주식)종류C1' 펀드가 3.17%올라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자 1[주식]종류C 5',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연금저축전환자 1(주식)종류C' 펀드의 수익률이 2.97%, 2.95%로 뒤를이었다.
그러나 건설주 하락에 따라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 펀드는 5.73% 하락했다.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 상장지수(주식)',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 펀드의 수익률도 각각 -5.28%, -4.91%로 나빴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21% 하락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분기 경제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급격히 약해지면서 채권 시장이 약세를 보인 탓이다.
중기채권펀드가 -0.40% 수익률을 보여 하락폭이 가장 컸다.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는 0.27%, 0.18% 하락했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증시의 랠리가 주춤하면서 해외 주식형 펀드도 한주간 0.19%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브라질주식펀드가 한 주간 4.21%의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냈다.
러시아(0.81%), 북미(0.26%) 등도 양호한 성과를 냈지만 일본(-0.04%), 중국(-0.27%), 인도(-2.73%) 등 아시아 국가 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0.67%)의 수익률은좋지 않았다.
이 밖에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커머더티형 펀드는 한 주간 1.11% 올랐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국내 주식형 펀드가 코스피 하락의 영향으로 지난 한 주간 마이너스 수익을 냈다.
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공시된 가격을 기준으로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36% 하락했다.
소유형 기준으로 중소형주식펀드만 0.78% 올라 플러스 수익을 냈다.
대형주의 부진으로 일반주식형펀드와 K200인덱스펀드는 각각 0.92%, 1.65% 하락했다. 배당주식펀드도 0.50%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금주 코스피는 원엔 환율 하락에 따른 기업 실적 악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2,120선까지 밀렸다. 평가 차익을 노린 펀드 환매 행진도 주가를 끌어내리는 데 일조했다.
한 주간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천732개 중 1천431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수익률을 웃돈펀드는 928개였다.
중소형주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수익률 지키기에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 약세와 건설업 부진으로 이들 종목을 많이 담은 펀드는 약세를 나타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자 1(주식)종류C1' 펀드가 3.17%올라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자 1[주식]종류C 5',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연금저축전환자 1(주식)종류C' 펀드의 수익률이 2.97%, 2.95%로 뒤를이었다.
그러나 건설주 하락에 따라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 펀드는 5.73% 하락했다.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 상장지수(주식)',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 펀드의 수익률도 각각 -5.28%, -4.91%로 나빴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21% 하락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분기 경제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급격히 약해지면서 채권 시장이 약세를 보인 탓이다.
중기채권펀드가 -0.40% 수익률을 보여 하락폭이 가장 컸다.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는 0.27%, 0.18% 하락했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증시의 랠리가 주춤하면서 해외 주식형 펀드도 한주간 0.19%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브라질주식펀드가 한 주간 4.21%의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냈다.
러시아(0.81%), 북미(0.26%) 등도 양호한 성과를 냈지만 일본(-0.04%), 중국(-0.27%), 인도(-2.73%) 등 아시아 국가 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0.67%)의 수익률은좋지 않았다.
이 밖에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커머더티형 펀드는 한 주간 1.11% 올랐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