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 금리가 세계 금리와 동조화 현상을보이며 12일 급등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942%로 전날보다 0.066%포인트 뛰었다.
5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0.104%포인트 오른 연 2.215%를 기록했다.
국채 10년물 금리는 0.137%포인트 상승한 연 2.597%로 연초에 연 2.660%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고채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0.135%포인트, 0.136%포인트 오른 각각 연 2.808%와 연 2.894%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도 각각 0.031%포인트, 0.048%포인트 오른 연 1.773%, 연 1.871%를 나타냈다. A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금리는 연 2.177%로 0.074%포인트 올랐다. BBB- 등급 3년 만기 회사채도 0.074%포인트 오른 연 8.086%로 마쳤다.
안정세를 찾는 듯하던 채권 금리가 다시 급등한 것은 전날 독일과 뉴욕의 채권금리가 동반 급등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11일(현지시간) 유럽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독일 국채 금리는 0.06%포인트 오른 연 0.61%로 마쳤고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0.13%포인트 오른 연 2.282%로 마감했다. 채권에 대한 고점 우려가 확산하자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서면서 세계 채권시장이 동반 약세(채권금리 상승·채권값 하락)로 돌아선 것이다.
신동준 하나대투증권 이사는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유가가 오르면서 독일과 신흥국의 채권 금리가 오르고 있다"며 "금리 상승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세계 금리가 재상승 조짐을 보이는 만큼다시 경계심을 높여야 한다"며 "세계 채권시장도 금리 급등에 따른 악성 매물이 남아 있어 악재에 대한 민감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942%로 전날보다 0.066%포인트 뛰었다.
5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0.104%포인트 오른 연 2.215%를 기록했다.
국채 10년물 금리는 0.137%포인트 상승한 연 2.597%로 연초에 연 2.660%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고채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0.135%포인트, 0.136%포인트 오른 각각 연 2.808%와 연 2.894%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도 각각 0.031%포인트, 0.048%포인트 오른 연 1.773%, 연 1.871%를 나타냈다. A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금리는 연 2.177%로 0.074%포인트 올랐다. BBB- 등급 3년 만기 회사채도 0.074%포인트 오른 연 8.086%로 마쳤다.
안정세를 찾는 듯하던 채권 금리가 다시 급등한 것은 전날 독일과 뉴욕의 채권금리가 동반 급등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11일(현지시간) 유럽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독일 국채 금리는 0.06%포인트 오른 연 0.61%로 마쳤고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0.13%포인트 오른 연 2.282%로 마감했다. 채권에 대한 고점 우려가 확산하자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서면서 세계 채권시장이 동반 약세(채권금리 상승·채권값 하락)로 돌아선 것이다.
신동준 하나대투증권 이사는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유가가 오르면서 독일과 신흥국의 채권 금리가 오르고 있다"며 "금리 상승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세계 금리가 재상승 조짐을 보이는 만큼다시 경계심을 높여야 한다"며 "세계 채권시장도 금리 급등에 따른 악성 매물이 남아 있어 악재에 대한 민감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