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8일 중국산 H형강 가격 인상으로 한국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위원회는 지난 15일 중국 수출업체 진시스틸 등 7개사가 H형강 수출 가격을작년 4분기 한국에 수출한 H형강 평균 가격보다 24%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무역위원회의 덤핑 조사를 받았다.
강태현 연구원은 "중국산 H형강은 수입 부대비용을 고려할 경우 가격이 t당 69만∼70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어 한국산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고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한국 H형강 시장에서 수입 비중이 30%고, 이 중 중국산이 약 90%를 차지한다"며 중국업체의 가격 인하로 한국 철강업체의 내수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올해 중국산 H형강 수입량은 약 68만t 수준으로 작년보다 약 8% 하락할것"이라며 "건설 착공실적 증가로 H형강 수요는 하반기부터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국내에서 유일한 H형강 제작업체인 현대제철[004020]과 동국제강[001230]이 내수 판매량 증가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무역위원회는 지난 15일 중국 수출업체 진시스틸 등 7개사가 H형강 수출 가격을작년 4분기 한국에 수출한 H형강 평균 가격보다 24%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무역위원회의 덤핑 조사를 받았다.
강태현 연구원은 "중국산 H형강은 수입 부대비용을 고려할 경우 가격이 t당 69만∼70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어 한국산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고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한국 H형강 시장에서 수입 비중이 30%고, 이 중 중국산이 약 90%를 차지한다"며 중국업체의 가격 인하로 한국 철강업체의 내수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올해 중국산 H형강 수입량은 약 68만t 수준으로 작년보다 약 8% 하락할것"이라며 "건설 착공실적 증가로 H형강 수요는 하반기부터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국내에서 유일한 H형강 제작업체인 현대제철[004020]과 동국제강[001230]이 내수 판매량 증가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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