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환율과 중국 수출입 지표 주목

입력 2015-06-08 08:0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최근 코스피의 약세 흐름은 외부 변수보다 내부 불확실성이 더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원·엔, 원·유로 환율의 변동성 확대, 외국인 선물 매도로인한 수급부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따른 불안심리 등이다.

이번주에는 국내 금융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거시경제 이슈와 이벤트가 다수 예정돼 있다. 특히 쿼드러플 위칭데이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주목한다. 코스피를 흔드는 수급과 환율, 투자심리에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첫번째 전환점은 오는 11일 쿼드러플 위칭데이다. 쿼드러플 위칭데이까지는 수급부담이 불가피하겠지만, 그 이후에는 외국인 선물매매의 영향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확대되는 외국인 현물 순매수세를 감안할 때 쿼드러플 위칭데이 이후코스피는 분위기 반전을 모색할 전망이다.

두번째 전환점은 11일 금통위다.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된다. 이번 금통위의 금리 결정은 원·달러 환율에 주는 변화가 더 클 전망이다. 수출 부진 타개를 목적으로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금통위는 한국의 정책 스탠스와 수출주를 바라보는 시각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다.

오늘 주목할 변수는 중국의 수출입 지표와 환율 변화다.

중국의 수출은 전월(-6.4%)보다는 소폭 개선되겠지만 -4.4%로 역성장이 예상된다. 수입도 마찬가지(전월 -16.2%, 예상 -10.0)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예상치를 상회하는지 여부다. 경제지표에 대한 눈높이가 낮춰져 있는 만큼 예상치를 소폭이라도상회하면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코스피의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는 요인 중 하나는 원·엔, 원·유로 환율이다. 지난 4일 IT와 자동차의 급반등세에서도 알 수 있듯이 환율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이 예상되지만 엔화와 유로화 대비 원화가치 흐름에 관심을 둬야 할 시점이다.

(작성자 이경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 kmlee337@daishin.com)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와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