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00830]이 '백기사' KCC[002380]에 자사주를 매각하기로 하면서 11일 장 초반부터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삼성물산은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날보다 2천300원(3.07%) 내린 7만2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다음 달 17일 제일모직[028260]과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앞두고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공격을 받자 자사주 매각 카드를 꺼내들고 반격에 나섰다.
자사주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지만 다른 곳에 매각하면 의결권이 발생한다.
삼성물산이 자사주 전량(5.76%)을 KCC에 처분하면 우호지분이 종전 13.99%에서 19.75%로 늘어난다.
KCC는 개장 직후 주가가 1.59%가량 뛰었다가 곧바로 상승폭을 반납하고 전날보다 6천500원(1.29%) 내린 49만6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삼성물산은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날보다 2천300원(3.07%) 내린 7만2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다음 달 17일 제일모직[028260]과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앞두고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공격을 받자 자사주 매각 카드를 꺼내들고 반격에 나섰다.
자사주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지만 다른 곳에 매각하면 의결권이 발생한다.
삼성물산이 자사주 전량(5.76%)을 KCC에 처분하면 우호지분이 종전 13.99%에서 19.75%로 늘어난다.
KCC는 개장 직후 주가가 1.59%가량 뛰었다가 곧바로 상승폭을 반납하고 전날보다 6천500원(1.29%) 내린 49만6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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