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요금인하 불확실성 완화로 강세(종합)

입력 2015-06-22 09:45  

<<한국전력 주가 현 시점 반영해 수정하고 증권사 분석 추가.>>증권가 "추가 인하 가능성 낮다"

한시적 전기 요금 인하안이 발표된 한국전력[015760]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은 22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4.99% 오른 4만6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서민층과 중소 업체의 전기요금 부담 경감을 위해 가정용 전기요금을 오는 7~9월 한시 인하하고 산업용 전기요금은 8월 1일부터 1년간 할인한다고 밝혔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한시적 요금 인하안은 불확실성 축소로 받아들이는 것이 맞다"며 "요금인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지우거나 적어도 대규모 인하 가능성을 줄이는 재료로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증권가에서는 전기 요금을 추가로 인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신지윤 연구원은 "최근 7차 전력수급계획안 발표 이후 에너지 정책의 장기 방향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상황에서 단 시일 내에 요금을 또 인하하면 이번 할인은 '원칙없는 선심성이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일시적 전기요금 인하로 불확실성이 마무리됐다"며 "올해 추가적인 전기요금 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추정했다.

그는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에너지소비세 인상, 탄소배출권 비용 등 중장기적인 비용 증가 요인 때문에 지금 당장 전기요금을 조정할타이밍은 아니라고 밝힌 것을 근거로 제시했다.

반면, 올 하반기에 공식적인 전기요금 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삼성증권은 석탄세, 배출권 거래제 관련 비용, 적정 보장 이익 등을 종합적으로검토해 하반기 중 공식적인 전기요금 조정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범수진 연구원은 "이번 한시적 전기료 인하는 연료비 하락과 같은 전기요금 인하 요인을 일부 상쇄시킬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공공연히 예상됐던 전기요금 시기를 분산 시킨 것"이라고 분석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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