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9일 2분기 건설업의 실적이 삼성물산[000830]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을 제외하고 대부분 양호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분석 대상 건설사의 2분기 평균 매출은 작년보다 5.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1.9% 감소하겠지만 시장 컨센서스에는 부합할 것"이라며 "작년보다합산 이익이 감소하는 것은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해외 비용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하반기부터 주택매출이 의미 있게 증가하기 시작하고 2013∼2014년 해외 현장의 실사와 비용 반영이진행됐다는 측면에서 향후 충격을 상쇄하며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예상치를 웃돌 업체로는 현대산업[012630]과 대림산업[000210]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현대산업은 자체 사업의 원가율 하락과 아이파크몰 등 연결 자회사의 실적 개선 요인이 크다"며 "대림산업은 폴리부텐 시황 호조 등에 힘입어 연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4% 이상 웃돌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택시장 회복은 건설사의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되지만 연간 5조∼10조원에 이르던 해외 수주 공백을 주택이 모두 상쇄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며 "저성장 시대에는 외형보다 수익성 위주로 전환이 필요하며 전통 시공사보다 부동산 개발업체(디벨로퍼)의 우위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종합 부동산 기업으로 전환하는 현대산업을 최선호주로, 비건설사업과 시너지를 추구할 수 있는 복합기업인 대림산업을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중소 업체 중에서는 순수 디벨로퍼인 한국토지신탁[034830]을 추천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경자 연구원은 "분석 대상 건설사의 2분기 평균 매출은 작년보다 5.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1.9% 감소하겠지만 시장 컨센서스에는 부합할 것"이라며 "작년보다합산 이익이 감소하는 것은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해외 비용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하반기부터 주택매출이 의미 있게 증가하기 시작하고 2013∼2014년 해외 현장의 실사와 비용 반영이진행됐다는 측면에서 향후 충격을 상쇄하며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예상치를 웃돌 업체로는 현대산업[012630]과 대림산업[000210]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현대산업은 자체 사업의 원가율 하락과 아이파크몰 등 연결 자회사의 실적 개선 요인이 크다"며 "대림산업은 폴리부텐 시황 호조 등에 힘입어 연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4% 이상 웃돌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택시장 회복은 건설사의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되지만 연간 5조∼10조원에 이르던 해외 수주 공백을 주택이 모두 상쇄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며 "저성장 시대에는 외형보다 수익성 위주로 전환이 필요하며 전통 시공사보다 부동산 개발업체(디벨로퍼)의 우위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종합 부동산 기업으로 전환하는 현대산업을 최선호주로, 비건설사업과 시너지를 추구할 수 있는 복합기업인 대림산업을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중소 업체 중에서는 순수 디벨로퍼인 한국토지신탁[034830]을 추천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