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7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올해 3분기 부진까지 고려해도 현재 저평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6만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각각 9%, 22% 증가한 1조2천400억원과 1천480억원으로, 화장품 부문 실적이 예상을밑돌아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를 6%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3분기 화장품 부문의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나 연구원은 "하지만 화장품 사업부가 중장기적으로 해외 사업 성장성을 높여가고 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후'와 '숨' 등 프레스티지 제품 위주로 중국인 선호도가 높아지는 등 점진적으로 현지화와 브랜드 다각화가 진행되고 있다"고평가했다.
그는 또 "생활용품 부문에서 올해 평균판매단가(ASP) 정상화와 내수 회복, 해외사업 성장 잠재력이 주목되며 음료 부문도 아웃소싱 내재화와 자동화 설비 투자 등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24배, 내년 PER은 22.6배 수준으로 국내 경쟁사인 아모레퍼시픽[090430]이나 일본 화장품·생활용품 업체와 비교해 저평가됐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나은채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각각 9%, 22% 증가한 1조2천400억원과 1천480억원으로, 화장품 부문 실적이 예상을밑돌아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를 6%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3분기 화장품 부문의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나 연구원은 "하지만 화장품 사업부가 중장기적으로 해외 사업 성장성을 높여가고 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후'와 '숨' 등 프레스티지 제품 위주로 중국인 선호도가 높아지는 등 점진적으로 현지화와 브랜드 다각화가 진행되고 있다"고평가했다.
그는 또 "생활용품 부문에서 올해 평균판매단가(ASP) 정상화와 내수 회복, 해외사업 성장 잠재력이 주목되며 음료 부문도 아웃소싱 내재화와 자동화 설비 투자 등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24배, 내년 PER은 22.6배 수준으로 국내 경쟁사인 아모레퍼시픽[090430]이나 일본 화장품·생활용품 업체와 비교해 저평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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