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7일 영원무역[111770]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천원에서 6만3천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유정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5% 증가한 4천687억원, 영업이익은 18.4% 감소한 45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전체 매출은 증가했지만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부문 매출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2013년 말과 2014년 초 북미 지역의 갑작스러운 한파로 재고가 소진되면서 주문이 추가돼 지난해 상반기 실적이 개선됐으나 올해는 반대로 따뜻한 겨울의영향으로 추가 주문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원무역은 아웃도어와 고기능성 제품을 주로 취급하기 때문에 일반 의류에 비해 시장의 확장성이 떨어진다"며 "그러나 여전히 이 분야에서 경쟁력이 최고수준인데다 품목을 다양하게 늘리는 점을 고려하면 장기 성장성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유정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5% 증가한 4천687억원, 영업이익은 18.4% 감소한 45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전체 매출은 증가했지만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부문 매출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2013년 말과 2014년 초 북미 지역의 갑작스러운 한파로 재고가 소진되면서 주문이 추가돼 지난해 상반기 실적이 개선됐으나 올해는 반대로 따뜻한 겨울의영향으로 추가 주문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원무역은 아웃도어와 고기능성 제품을 주로 취급하기 때문에 일반 의류에 비해 시장의 확장성이 떨어진다"며 "그러나 여전히 이 분야에서 경쟁력이 최고수준인데다 품목을 다양하게 늘리는 점을 고려하면 장기 성장성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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