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낙폭과대 우량 중국 기업 저가매수 기회"

NH투자증권은 21일 중국 증시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견조한 실적 모멘텀과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지닌 우량 중국 기업을 중심으로 옥석을 가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재영· 한위 연구원은 "탄탄한 펀더멘털(기초여건)을 보유한 중국 기업에 대해선 주가 하락이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연구원은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매매한 중국의 낙폭과대 우량주로 기업강소항서의약과 중국국제여행사, 매화생물, 이이고분, 보리부동산, 상해복성의약, 항천정보 등을 꼽았다.

그는 "이들 종목은 펀더멘털을 유지하거나 개선될 것으로 보이면서 중국 증시의급락으로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매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상해육가취와 화무물류, 중국중차 등 일부 기업은 증시 테마로 분류되거나 인수·합병(M&A) 등 영향으로 급등 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모멘텀의 지속가능성과 펀더멘털 대비 벨류에이션의 적정성을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