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대책에 분식회계설까지…건설주 동반 폭락

입력 2015-07-24 19:42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관리대책으로 인한건설 경기 둔화 우려에 현대엔지니어링의 분식 회계설까지 겹치며 건설주가 24일 동반 폭락했다.

이날 현대건설[000720] 주가는 전날보다 4천350원(11.49%) 내린 3만3천500원에장을 마감했다. 현대건설은 전날에도 5.85% 하락했다.

거래량은 706만주로 전날(174만주)의 4배에 달했다.

현대건설의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3천억원대의 분식회계를 했다는 의혹이 한 언론을 통해 제기된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지분 38.62%(3월말 기준)를 가진 최대주주다.

현대건설우[000725]도 4.72% 하락했다.

현대건설 주가의 급락은 다른 건설주에도 영향을 미쳤다.

건설주는 지난 22일 발표된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주택시장에 부정적인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에 전날 약세를 보인데 이어 이날도 다시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건설업 지수는 2.70% 하락했다.

2분기 실적 부진을 보인 대림산업[000210] 주가는 전날보다 1만200원(12..33%)내린 7만2천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GS건설[006360](-6.73%), 두산건설[011160](-3.49%), 대우건설[047040](-2.88%)등도 줄줄이 내림세를 보였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비상장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분식 회계설과 관련해 "증권선물위원회 요청이 있으면 금감원에서 감리에 착수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증선위에서 아직 그런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비상장사의 감리를 담당하는 한국공인회계사는 아직 감리 착수 여부를 결정하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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