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제목 수정하고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간담회 코멘트 추가.>>중국 증시 설명회…"상하이지수 6,100까지 간다"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5일 "위기는 바로 기회"라며 "지금은 중국 주식을 매수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서 사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연 기자 간담회에서 "단기적으로 중국상하이종합지수 예상 밴드를 3,500~4,500으로 제시하며, 장기적으로는 6,100까지 오를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변동성이 심해진 중국 증시 투자를 두고 논란이 일자 이번간담회를 마련했다. 서 사장은 구 동양종합금융중권의 리서치센터장 출신이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6월 중순 본사 차원에서 매도 대응을 권유했으나, '블랙 먼데이'를 겪은 직후인 지난달 28일부터는 저가 매수 기회로 삼도록 안내하고 있다.
서 사장은 "중국의 성장률이 안정화되는 국면에서 (주가)지수가 오르는 현상이나타날 것"이라며 "이번 중국 증시 급락은 펀더멘털(기초여건) 때문이 아니라 잘못된 신용거래 관행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중국 성장률의 7% 하향 안정화를 두고 주가지수가 상승한다는 것은모순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지수 산정 방식의 특성상 자본시장 발전은 지수의 절대수준보다는 시가총액 수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스피지수도 1989년, 1994년, 1999년 '마의 1,000'이라고 할 정도로 1,000선을 넘어서지 못했지만 이 기간 시가총액은 62조, 130조, 350조 규모로 성장했고, 2005년 1,000선을 뚫었을 때는 470조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서 사장은 그러면서 "지금 국면에서 중요한 것은 주가지수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종목 선정 기술"이라며 "이것이 증권사가 수행할 임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선진국의 사례를 봐도 증시 위기 상황에서의 정부 개입은 일반적이라며 중국 정부의 증시 대응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 사장은 "일본은 1960년대 중반 증시안정 기금 조성을 통해 시가총액 5.1%까지 매수했고, 우리나라는 1989년 재무부가 발권력을 이용해 무제한 주식 매수를 선언한 바 있다"고 말했다.
서 사장은 "서방 언론이 비판하고 있지만 시장 위기 상황에서 정부 개입은 당연한 것"이라며 "중국 시장의 뜨거운 버블 논란은 중국이 새로운 시대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뜻"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주목할 점은 중국 주식시장 역사가 25년 내외로 짧기 때문에 3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선진국의 시각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자본시장은 성장통을 겪고 있으며 계속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gogogo@yna.co gogogo@yna.co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5일 "위기는 바로 기회"라며 "지금은 중국 주식을 매수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서 사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연 기자 간담회에서 "단기적으로 중국상하이종합지수 예상 밴드를 3,500~4,500으로 제시하며, 장기적으로는 6,100까지 오를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변동성이 심해진 중국 증시 투자를 두고 논란이 일자 이번간담회를 마련했다. 서 사장은 구 동양종합금융중권의 리서치센터장 출신이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6월 중순 본사 차원에서 매도 대응을 권유했으나, '블랙 먼데이'를 겪은 직후인 지난달 28일부터는 저가 매수 기회로 삼도록 안내하고 있다.
서 사장은 "중국의 성장률이 안정화되는 국면에서 (주가)지수가 오르는 현상이나타날 것"이라며 "이번 중국 증시 급락은 펀더멘털(기초여건) 때문이 아니라 잘못된 신용거래 관행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중국 성장률의 7% 하향 안정화를 두고 주가지수가 상승한다는 것은모순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지수 산정 방식의 특성상 자본시장 발전은 지수의 절대수준보다는 시가총액 수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스피지수도 1989년, 1994년, 1999년 '마의 1,000'이라고 할 정도로 1,000선을 넘어서지 못했지만 이 기간 시가총액은 62조, 130조, 350조 규모로 성장했고, 2005년 1,000선을 뚫었을 때는 470조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서 사장은 그러면서 "지금 국면에서 중요한 것은 주가지수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종목 선정 기술"이라며 "이것이 증권사가 수행할 임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선진국의 사례를 봐도 증시 위기 상황에서의 정부 개입은 일반적이라며 중국 정부의 증시 대응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 사장은 "일본은 1960년대 중반 증시안정 기금 조성을 통해 시가총액 5.1%까지 매수했고, 우리나라는 1989년 재무부가 발권력을 이용해 무제한 주식 매수를 선언한 바 있다"고 말했다.
서 사장은 "서방 언론이 비판하고 있지만 시장 위기 상황에서 정부 개입은 당연한 것"이라며 "중국 시장의 뜨거운 버블 논란은 중국이 새로운 시대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뜻"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주목할 점은 중국 주식시장 역사가 25년 내외로 짧기 때문에 3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선진국의 시각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자본시장은 성장통을 겪고 있으며 계속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gogogo@yna.co gogogo@yna.co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