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다음카카오 손잡고 1호 인터넷은행에 도전

입력 2015-08-0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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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071050]와 다음카카오[035720]가손을 맞잡고 Ƈ호 인터넷 전문은행'에 도전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한국금융지주가 지분의 50%를 소유하는 1대 주주로 참여하고 다음카카오는 10%의 지분을 갖는 형식의 공동 컨소시엄 구성 틀에 합의했다.

이런 합의는 오는 9월 말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앞두고 이뤄졌다.

나머지 지분은 다음카카오 이외의 IT(정보통신) 업체가 30%를, 하나은행과 신한은행 등 4개 시중은행이 10%를 갖는 방식으로 컨소시엄 참여를 저울질하는 것으로전해졌다.

현행 은행법상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는 의결권 있는 지분 4%와 의결권 없는지분 6% 등 최대 10%까지만 지분을 소유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다음카카오는 현행 법에 맞춰서 우선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향후 은행법이 개정되면 추가로 지분 확보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금융지주는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저축은행 등을 거느린 금융지주회사다.

금융당국은 인터넷 전문은행 1단계 사업자로 1~2곳을 선정할 계획이며 오는 9월예비인가 신청접수, 10~11월 심사, 12월 예비인가, 내년 상반기 본인가 등 절차를추진할 예정이다.

인터넷 전문은행 진출에는 현재 여러 증권사와 은행, IT업체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키움증권[039490],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 미래에셋증권[037620], NH투자증권[005940] 등이 인터넷 전문은행 진출에 의지를 피력한 상태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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