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 "에스엠, 중국발 긍정 뉴스 지속 전망"

입력 2015-08-11 08:59  

KB투자증권은 11일 에스엠[041510]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데 이어 중국 관련한 긍정적 뉴스가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5천원을 유지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에스엠이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별도기준 2분기 음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7% 증가한가운데 해외 음원 매출은 150.0% 늘었다"고 말했다.

에스엠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1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6.2% 늘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61억원으로 22.5%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음원 수익 확대는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연예기획사가 핵심 콘텐츠인 음원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높은 영업이익률의 음원 매출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분기 중국 지역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60% 증가한 가운데, 사업부문별 중국 현지 관련 업체와의 제휴 소식이 하반기에 긍정적인 센티멘트(투자심리)로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enpia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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