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8일 코스피의 반등을 위해서는원/달러 환율 안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민병규 연구원은 "지난 5월 이후 신흥국 증시가 완연한 하락세이나, 글로벌 거시 경제 환경은 2014년 중순 이후 가장 양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민 연구원은 "코스피나 신흥국 증시가 대외 환경 개선을 반영하지 못하는 원인이 통화 약세에 있다"며 "달러 지수는 상단이 제한되고 있는 반면 최근 신흥국 통화지수는 지난 3월 저점을 하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화 실질실효환율을 살펴보면 원화 약세가 마무리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원화 실질실효환율 추정치는 103.5포인트다.
민 연구원은 "이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기의 평균 균형 환율이나 자유변동환율제도 도입 이후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원화의 실질적 대외 가치가 과거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나 장기 평균에 대비해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향후 원/달러 환율의 추가 약세 압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는 지수저점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민병규 연구원은 "지난 5월 이후 신흥국 증시가 완연한 하락세이나, 글로벌 거시 경제 환경은 2014년 중순 이후 가장 양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민 연구원은 "코스피나 신흥국 증시가 대외 환경 개선을 반영하지 못하는 원인이 통화 약세에 있다"며 "달러 지수는 상단이 제한되고 있는 반면 최근 신흥국 통화지수는 지난 3월 저점을 하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화 실질실효환율을 살펴보면 원화 약세가 마무리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원화 실질실효환율 추정치는 103.5포인트다.
민 연구원은 "이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기의 평균 균형 환율이나 자유변동환율제도 도입 이후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원화의 실질적 대외 가치가 과거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나 장기 평균에 대비해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향후 원/달러 환율의 추가 약세 압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는 지수저점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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