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9월 美금리 인상 가능성에 채권 약세

입력 2015-08-31 17:47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하면서 국내 채권 금리가 31일 상승(채권값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735%로 전 거래일보다 0.017%포인트 올랐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와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각각 0.013%포인트, 0.010%포인트 오른 연 1.925%와 연 2.295%를 나타냈다.

20년 만기와 3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각각 0.011%포인트와 0.012%포인트 상승한 연 2.467%와 연 2.549%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는 연 1.603%와 연 1.670%로 각각 0.005%포인트, 0.011%포인트 상승했다.

A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와 BBB- 등급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연 1.994%와 연 7.925%로 각각 0.016%포인트와 0.017%포인트 올라갔다.

지난주말 잭슨홀 미팅에서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물가상승률이 2%로 돌아갈 때까지 긴축(금리인상)을 기다릴 수 없다"고 말하면서 미국의 9월 금리 인상설이 재부상하자 국내 채권 시장도 영향을 받았다.

또 국내 산업활동이 두 달째 호조를 보인 것도 채권가격의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박혁수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중국발 리스크가 다소 완화되면서 위험자산선호 현상이 나타난 점, 7월 산업생산 지표가 긍정적으로 해석된 점 등이 시장에 영향을 줬다"며 "미국 금리 인상 여부는 곧 발표되는 고용지표 결과에 큰 영향을 받을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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