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상장사 공모주 투자자 평균 21% 수익

입력 2015-09-02 15:25  

올해 신규 상장된 기업의 공모주를 받은 투자자는 평균 21%의 수익률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에 주식 공모를 거쳐 신규 상장된 60개사의 8월 말 현재 주가를 집계한 결과, 공모가보다 평균 2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51개사의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이 평균 22.2%로 코스피 신규 상장사(8개사)의 13.9%보다 훨씬 더 높았다.

기업별로 보면 코스닥 신규 상장사 중 45개사와 코스피 신규 상장사 중 3개사의8월 말 주가가 공모가보다 높았다.

특히 지난 7월 상장한 펩트론[087010]의 주가는 공모가보다 237.5%나 올랐고 흥국에프엔비[189980](155.5%), 제노포커스[187420](135.9%), 에스케이디앤디[210980](120.8%), 로지시스[067730](85.2%) 등의 상승률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지난 6월 상장한 싸이맥스[160980]의 현 주가는 공모가보다 37.4% 떨어진 것을 비롯해 코스닥 신규 상장사 7개사와 코스피 신규 상장사 3개사는 마이너스수익률을 보였다.

신규 상장사 중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 31개사의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은 13.6%로, 일반기업(23개사)의 29.2%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그러나 스팩은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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