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통합 삼성물산 지분율 16.54%(종합)

입력 2015-09-09 17:54  

<<엘리엇 지분율 등 내용 추가>>엘리엇은 2.05% 보유…주식매수청구 아직 완료 안돼

지난 1일 제일모직[028260]과 합병한 통합삼성물산[000830]은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의 보유 지분이 16.54%라고 9일공시했다.

이 부회장의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사장은 통합 삼성물산 지분을 5.51%씩 보유하고 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지분율은 2.86%이다.

삼성SDI[006400](4.77%) 등 계열사 지분 등까지 포함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지분은 40.26%에 달한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어소시어츠의 통합 삼성물산 지분율은 2.05%(약 389만주)로 공시됐다.

엘리엇은 애초 삼성물산 지분 7.12%(약 1천112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가 이중 4.

95%에 대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했다. 그러나 엘리엇이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매수 작업이 완료되지 않아 합병 비율에 따라 줄어든 지분율이 공시된 것이다.

엘리엇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해당 지분을 팔고 나면 통합 삼성물산 지분 약0.6%를 보유하게 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작업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따라 새롭게 조정된 지분 내역을 대주주와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 등으로 나눠 개별 공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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