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1일 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전환을위해 상장과 합병, 지분교환 등의 작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롯데쇼핑[023530]과 롯데제과[004990]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지주회사 전환 시 자회사 최소 지분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고려하면 호텔롯데 단독 지주회사는 비효율적"이라며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를합병한 통합 지주회사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면세, 호텔, 레저사업을 하는 호텔롯데가 지주회사가 되는 것은 맞다"며"호텔롯데의 순자산가치는 21조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대주주 일가 보유 지분율이 높고 다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를 각각 '지주회사-영업자회사' 체제로 만들고 두 지주회사와 호텔롯데를 합병해 통합 지주회사를 세우면 비용은 5천억원으로 최소화할 수 있고 대주주 일가의 직접 보유 지분도 생성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는 인적분할 후 합계 시가총액 상승, 비상장 자회사들의 상장과 합병을 통한 자산가치 상승 등 수혜가 기대된다"며 "중간지주회사제도도입 등 규제 변화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동양 연구원은 "지주회사 전환 시 자회사 최소 지분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고려하면 호텔롯데 단독 지주회사는 비효율적"이라며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를합병한 통합 지주회사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면세, 호텔, 레저사업을 하는 호텔롯데가 지주회사가 되는 것은 맞다"며"호텔롯데의 순자산가치는 21조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대주주 일가 보유 지분율이 높고 다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를 각각 '지주회사-영업자회사' 체제로 만들고 두 지주회사와 호텔롯데를 합병해 통합 지주회사를 세우면 비용은 5천억원으로 최소화할 수 있고 대주주 일가의 직접 보유 지분도 생성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는 인적분할 후 합계 시가총액 상승, 비상장 자회사들의 상장과 합병을 통한 자산가치 상승 등 수혜가 기대된다"며 "중간지주회사제도도입 등 규제 변화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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