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유로 중국 및 여타 신흥국의 경제 성장둔화 우려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언급하고서 시장의 변동성은 오히려 확대됐다.
그러나 중국 증시는 최근 국유기업 개혁안 발표, 한국시간 26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으로 반등에 성공했으며 향후에도 중국 증시의 변동성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월 FOMC 회의에서 주목할 내용 중 하나는 바로 기준금리 전망치다. 지난6월 FOMC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의 2015년말 기준금리 전망치는 0.625%였으나 이번 회의에서는 전망치가 0.375%로 하락했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었다는 것은 향후 기준금리가 소폭 인상되고서 저금리가 상당 기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카드를 보여준 것으로, 금리 인상 이슈가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금리 인상 이슈 완화 및 중국 증시 안정화 국면에서 코스피는 확정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에 대한 지지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적으로는 1,930~1,990구간에서 다음 FOMC 회의까지 눈치보기 장세를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 매도가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이 높아 지난 8월과 같은높은 변동성 흐름이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매도의 경우 옐런 의장이 지난 3월 FOMC 의사록에서 '인내심'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하지 않아도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발언하고서 금리 인상이 가시권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한 단기성 자금 중심의 유럽계 자금이꾸준히 이탈(7~8월 조세회피지역 자금 유출 규모는 2조8천억원대로 2012년 이후 최대 규모)하면서 그 규모가 절정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3일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25일 미국 내구재 및 자본재,미·중 정상회담 결과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작성자: 류용석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시장전략팀장. ys.rhoo@hdsrc.com)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개인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그러나 중국 증시는 최근 국유기업 개혁안 발표, 한국시간 26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으로 반등에 성공했으며 향후에도 중국 증시의 변동성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월 FOMC 회의에서 주목할 내용 중 하나는 바로 기준금리 전망치다. 지난6월 FOMC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의 2015년말 기준금리 전망치는 0.625%였으나 이번 회의에서는 전망치가 0.375%로 하락했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었다는 것은 향후 기준금리가 소폭 인상되고서 저금리가 상당 기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카드를 보여준 것으로, 금리 인상 이슈가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금리 인상 이슈 완화 및 중국 증시 안정화 국면에서 코스피는 확정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에 대한 지지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적으로는 1,930~1,990구간에서 다음 FOMC 회의까지 눈치보기 장세를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 매도가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이 높아 지난 8월과 같은높은 변동성 흐름이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매도의 경우 옐런 의장이 지난 3월 FOMC 의사록에서 '인내심'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하지 않아도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발언하고서 금리 인상이 가시권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한 단기성 자금 중심의 유럽계 자금이꾸준히 이탈(7~8월 조세회피지역 자금 유출 규모는 2조8천억원대로 2012년 이후 최대 규모)하면서 그 규모가 절정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3일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25일 미국 내구재 및 자본재,미·중 정상회담 결과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작성자: 류용석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시장전략팀장. ys.rhoo@hdsrc.com)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개인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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