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001230]이 주력사업인 후판의 부진 여파로 신용도 추락 사태를 맞았다.
나이스(NICE)신용평가는 동국제강의 장기 신용등급을 'BBB+'에서 두 단계 낮은'BBB-'로 내리고 등급 전망을 여전히 '부정적'(Negative)으로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최중기 나이스신용평가 평가전문위원은 "동국제강의 등급을 내린 것은 조선업현황 부진 등으로 주력사업인 후판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유자산 매각 등을 통한 재무적 대응에도 자체 창출 현금흐름에 기반을둔 재무구조의 추세적 개선이 쉽지 않다"며 "후판 부문의 실적 악화 가능성과 CSP,유니온스틸차이나 등 관계사에 따른 재무위험 확대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국제강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을열어놨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도 동국제강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두 단계 내렸고등급 전망도 '부정적'을 유지했다. 한국신용평가도 올해 동국제강에 대해 'BBB' 등급을 제시했다.
2013년 'A+'이던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은 이제 한 단계만 더 강등되면 'BB+'로투기등급으로 전락한다.
동국제강은 올해 상반기에 운전자금 부담 축소와 사옥인 페럼타워 매각 등으로유동성을 마련해 연결기준 5천533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했다. 이 회사의 보유 현금성자산도 올해 6월 말 기준 1조2천억원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주력사업의 부진으로 자체 현금창출능력 회복과 재무위험 완화가 불투명하다는 것이 동국제강의 발목을 잡는 상황이다. 동국제강의 계열사 지급보증은 CSP의 차입부담과 유니온스틸 합병 등으로 작년 말 5천억원에서 올해 6월 말 1조4조천억원으로 늘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나이스(NICE)신용평가는 동국제강의 장기 신용등급을 'BBB+'에서 두 단계 낮은'BBB-'로 내리고 등급 전망을 여전히 '부정적'(Negative)으로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최중기 나이스신용평가 평가전문위원은 "동국제강의 등급을 내린 것은 조선업현황 부진 등으로 주력사업인 후판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유자산 매각 등을 통한 재무적 대응에도 자체 창출 현금흐름에 기반을둔 재무구조의 추세적 개선이 쉽지 않다"며 "후판 부문의 실적 악화 가능성과 CSP,유니온스틸차이나 등 관계사에 따른 재무위험 확대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국제강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을열어놨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도 동국제강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두 단계 내렸고등급 전망도 '부정적'을 유지했다. 한국신용평가도 올해 동국제강에 대해 'BBB' 등급을 제시했다.
2013년 'A+'이던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은 이제 한 단계만 더 강등되면 'BB+'로투기등급으로 전락한다.
동국제강은 올해 상반기에 운전자금 부담 축소와 사옥인 페럼타워 매각 등으로유동성을 마련해 연결기준 5천533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했다. 이 회사의 보유 현금성자산도 올해 6월 말 기준 1조2천억원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주력사업의 부진으로 자체 현금창출능력 회복과 재무위험 완화가 불투명하다는 것이 동국제강의 발목을 잡는 상황이다. 동국제강의 계열사 지급보증은 CSP의 차입부담과 유니온스틸 합병 등으로 작년 말 5천억원에서 올해 6월 말 1조4조천억원으로 늘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