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네이버·컴투스, 3분기 실적 시장기대 충족"

입력 2015-09-25 08:52  

NH투자증권은 25일 인터넷과 게임업체 중에서네이버[035420]와 컴투스[078340]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네이버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 늘어난 1천98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대체로 맞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컴투스의 3분기 영업이익도 392억원으로 14.7% 감소할 것이나, 시장 전망치인 416억원에 대체로 근접한 수준"이라며 "실적과 비교해 주가 낙폭이 큰 만큼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린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넷과 게임업체의 영업이익은 다음카카오가 84.4% 축소된 97억원으로시장 컨센서스 212억원에 못 미치고 엔씨소프트도 25.5% 감소한 606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28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를 지속하고, 게임빌도 18억원의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한 것으로 관측됐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5.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컨센서스인 92억원에는 못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안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인터넷 업체들은 광고 성수기 진입과 동시에 신규 모바일 서비스 출시에 따른 긍정적인 모멘텀이 다시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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