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문맹 없애자"…증권업계에 부는 교육기부 '훈풍'

입력 2015-09-26 06:15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유소년, 청소년, 대학생,다문화 가정 등 경제금융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 기부'에공을 들이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금융교육 활성화와 청소년들의 금융 이해력 증대를 위해 전국 667개 초·중·고교를 올해 금융교육 시범학교로 선정하고 '금융교육 토탈네트워크' 소속 강사를 파견해 금융교육을 하고 있다.

금융교육 토탈네트워크는 금감원과 금융사 등이 지난 2009년 결성한 금융교육 기부단체다.

금융감독 당국과 발맞춰 민간 영역에 속한 증권사들도 각자 '금융문맹' 퇴치를위해 열심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0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해 '미래에셋은 젊은이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는 슬로건 아래 현재까지 11만명에 이르는 대학생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외 교환장학생 선발, 글로벌 문화체험, 경제교육 교육기부 활동 등을활발히 펼치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최근 대학생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혜안 렉처콘서트'를 개최했다. 소속 애널리스트들은 대학생들이 가져야 할 비전, 미래 전망, 직업 선택을 주제로강연을 펼쳤다.

대우증권은 북한이탈 청소년을 상대로 대한민국 경제와 금융에 대한 교육도 진행 중이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대한민국 경제를 소개하는 교재를 몽골,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태국, 영어 등 8개국어로 발간했다.

삼성증권은 청소년에게 올바른 경제관을 심어주기 위해 청소년 경제증권 교실을통해 재능 기부를 펼쳤다. 임직원들이 강사로 직접 나서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 3학년 사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준별 교육을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사회공헌단체 드림투게더와 함께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직접 경제의 의미와 물품교환의 유래, 지폐의 탄생배경 등을알려주고 가상의 돈을 계획에 맞춰 써보는 용돈 미션 활동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맞춘 재능기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을 거느린 신한금융지주는 각업권별 특성을 활용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penpia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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