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증권 "미분양주택 감소세…건설 비중확대"

LIG투자증권은 30일 미분양 주택이 감소 추세를보이는 등 주택 시장 활황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건설업 투자 비중을확대하라는 전략을 제시했다.

김기룡 연구원은 "지난달 미분양 주택은 지난 7월보다 4.5% 감소한 3만1천698가구로 2개월 연속 미분양 주택 감소세가 이어졌다"며 "올해 6월 소폭 증가 사례를 제외하면 작년 6월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8월 민간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868만원으로 2013년 말과 작년 말보다 각각 7.7%와 1.1% 상승해 분양가 우상향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는분양가 인하를 수반한 미분양 증가 우려를 낮추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4분기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만4천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3%증가할 것"이라며 "하반기 수도권 중심의 미분양 증가 가능성이 있지만, 서울 중심의 재건축·재개발 물량을 고려하면 시장 하락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