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0일 폴크스바겐의 디젤차량 배기가스 조작 파문이 자동차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채희근 연구원은 "이번 사태는 업계의 상황과 판도를 크게 흔들 수 있다"며 "일단 확실한 것은 테스트 규정과 환경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이고, 이에 따라 업계 전반적인 비용 증가가 동반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채 연구원은 "그동안 배기가스 테스트는 실내 전자 인증 방식이었는데, 조만간실제 주행 인증(RDE) 방식으로 바뀔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와는 별도로 각종 환경 규제와 절차도 더욱 까다로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사태가 몇 개 업체에만 국한된다면 피해가 막대한 업체와 상대적으로반사이익을 보는 업체로 나뉠 수 있지만, 만일 업계 전반의 관행적인 문제로 인식된다면 업계 전반의 비용 상승이 초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디젤차의 인식과 규제 장벽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하이브리드카나 전기차 등의 전동차들의 점유율이 일정 부분 확대될 가능성은 커 보인다"고 덧붙였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채희근 연구원은 "이번 사태는 업계의 상황과 판도를 크게 흔들 수 있다"며 "일단 확실한 것은 테스트 규정과 환경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이고, 이에 따라 업계 전반적인 비용 증가가 동반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채 연구원은 "그동안 배기가스 테스트는 실내 전자 인증 방식이었는데, 조만간실제 주행 인증(RDE) 방식으로 바뀔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와는 별도로 각종 환경 규제와 절차도 더욱 까다로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사태가 몇 개 업체에만 국한된다면 피해가 막대한 업체와 상대적으로반사이익을 보는 업체로 나뉠 수 있지만, 만일 업계 전반의 관행적인 문제로 인식된다면 업계 전반의 비용 상승이 초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디젤차의 인식과 규제 장벽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하이브리드카나 전기차 등의 전동차들의 점유율이 일정 부분 확대될 가능성은 커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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