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3분기 어닝시즌 돌입…내수주·배당주 주목"

입력 2015-10-0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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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오는 7일 삼성전자[005930]의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3분기 '어닝시즌'(기업 실적 발표 기간)에 돌입한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조원대 중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대형 수출주의 실적 둔화 우려가 심화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가 이달에도 힘겨운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은 1일 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업종군과 배당 모멘텀 보유 종목군 등에 집중하는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김진영 연구원은 "코스피가 20일 이동평균선에서 지지력을 확보했고 연기금 등국내 투자자들이 지수 방어에 나선 만큼 이달에는 변동성을 활용한 종목별 저가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업종별 3분기 실적 추정치를 점검한 결과 유틸리티와 통신, 내구소비재, 보험, 음식료, 담배 등 내수주가 수출주보다 견조한 이익 모멘텀을 보유한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통신과 유틸리티, 소비자 서비스 등의 전통 고배당주와 지배력 강화를 위해 배당을 늘릴 가능성이 점쳐지는 지주회사로도 관심 범위를 확대하라"고조언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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