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TPP 체결로 영원무역·한세실업 등 수혜"

입력 2015-10-06 08:35  

신한금융투자는 6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로 참가국에 생산 설비를 보유한 섬유·의류업체의 수혜를 예상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관세 철폐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업체의 경우 역내 국가 바이어로부터의 추가 주문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원산지 규정이 세부 사항으로 채택될 경우 베트남지역에 생산 설비를 보유한 방직·방적 업체들 실적에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OEM·ODM 업체 중 대표적인 베트남 생산기지 보유 업체는 한세실업[105630]과 영원무역"이라며 "한세실업은 전체 생산 라인의 62.5%, 영원무역[111770]은 12.2%가 베트남에 위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직업체 중에서는 경방[000050], 일신방직[003200], 동일방직[001530], SG충남방적[001380]의 수혜를 예상했다.

그는 "이들 업체가 현지 공장을 운영 중이거나 설비 투자를 통한 생산을 준비중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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