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2일 대우증권[006800]에 대해경영권 매각의 과실이 소액주주에게 돌아갈 수 없는 한국적 현실에 유의해야 한다며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철호 연구원은 "대우증권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상반기가 고점이었음을 확인하게 했다"며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554억원으로 우리 전망치보다 8%, 시장 컨센서스보다 20% 낮았다"고 말했다.
특히 주가연계증권(ELS) 여건 악화에 따른 평가손실 확대, 채권운용 손익 규모축소 등으로 S&T(세일즈앤드트레이딩) 부문의 손익 감소가 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S&T 부문의 악화를 불러온 주식시장의 상황은 8월 급락 이후안정을 되찾고 있어 4분기 중 회복을 기대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우증권에 대한 관심은 실적보다 경영권 매각의 향배"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대우증권 경영권 매각 작업 하나만으로는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없다"며 "매각 후 추가 지분 확대를 둘러싼 소액주주와 대주주의 이해 상충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적어도 한국의 금융사 인수합병(M&A) 경험으로는 소액주주에게 부정적인경우가 훨씬 많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철호 연구원은 "대우증권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상반기가 고점이었음을 확인하게 했다"며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554억원으로 우리 전망치보다 8%, 시장 컨센서스보다 20% 낮았다"고 말했다.
특히 주가연계증권(ELS) 여건 악화에 따른 평가손실 확대, 채권운용 손익 규모축소 등으로 S&T(세일즈앤드트레이딩) 부문의 손익 감소가 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S&T 부문의 악화를 불러온 주식시장의 상황은 8월 급락 이후안정을 되찾고 있어 4분기 중 회복을 기대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우증권에 대한 관심은 실적보다 경영권 매각의 향배"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대우증권 경영권 매각 작업 하나만으로는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없다"며 "매각 후 추가 지분 확대를 둘러싼 소액주주와 대주주의 이해 상충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적어도 한국의 금융사 인수합병(M&A) 경험으로는 소액주주에게 부정적인경우가 훨씬 많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