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호텔신라[008770]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저점 매수 종목으로 추천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손효주 연구원은 2일 호텔신라에 대해 "3분기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으로 성장의 축인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5% 줄면서 실적에 직격타를 줬다"며 "단기적으로 중국인 관광객수 회복과 창이공항 면세점 적자 축소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분기에 8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올린 온라인부문이 앞으로도 높은 성장을지속할 것"이라며 "용산 아이파크 몰의 HDC 신라 면세점도 내년 초 영업을 시작해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질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특허수수료 인상과 대기업 규제 등의 외풍이 강하게 불고 있지만,면세산업이 유통업 특성상 규모의 경제와 자본력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보면 호텔신라는 위기에 강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손효주 연구원은 2일 호텔신라에 대해 "3분기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으로 성장의 축인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5% 줄면서 실적에 직격타를 줬다"며 "단기적으로 중국인 관광객수 회복과 창이공항 면세점 적자 축소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분기에 8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올린 온라인부문이 앞으로도 높은 성장을지속할 것"이라며 "용산 아이파크 몰의 HDC 신라 면세점도 내년 초 영업을 시작해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질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특허수수료 인상과 대기업 규제 등의 외풍이 강하게 불고 있지만,면세산업이 유통업 특성상 규모의 경제와 자본력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보면 호텔신라는 위기에 강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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