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3일 SK텔레콤[017670]이 CJ헬로비전[037560]을 인수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36만원의 목표주가는 그대로 유지했다.
이학무 연구원은 "옵션까지 행사된다고 가정했을 때 현재 가치로 약 9천억원에CJ헬로비전을 인수하는 셈"이라며 "디지털 가입자 252만명의 획득 비용이라고 계산해도 1인당 36만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SK브로드밴드 가입자 획득비용이 현재 36만원을 웃돌고, 252만명 중 최소100만명 이상은 SK브로드밴드 가입자가 아닐 것"이라면서 "이들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로 유치하는 효과까지 감안하면 인수 비용은 충분히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중단기적으로 이동전화 수익이 기대만큼 좋아지지 않아 시장의 우려가 높을 수 있다"면서도 "미디어 및 홈 IoT 플랫폼에서 성장 기반 마련을 원활히하고 있어 중장기적 성장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의 전날 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천614억원과 4천9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8.6%씩 줄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매수' 투자의견과 36만원의 목표주가는 그대로 유지했다.
이학무 연구원은 "옵션까지 행사된다고 가정했을 때 현재 가치로 약 9천억원에CJ헬로비전을 인수하는 셈"이라며 "디지털 가입자 252만명의 획득 비용이라고 계산해도 1인당 36만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SK브로드밴드 가입자 획득비용이 현재 36만원을 웃돌고, 252만명 중 최소100만명 이상은 SK브로드밴드 가입자가 아닐 것"이라면서 "이들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로 유치하는 효과까지 감안하면 인수 비용은 충분히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중단기적으로 이동전화 수익이 기대만큼 좋아지지 않아 시장의 우려가 높을 수 있다"면서도 "미디어 및 홈 IoT 플랫폼에서 성장 기반 마련을 원활히하고 있어 중장기적 성장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의 전날 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천614억원과 4천9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8.6%씩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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